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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난 TV프로 -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4회

by 볼렌 2023. 11. 28.

 

 

요즘 난리가 난 프로 중에 하나인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이다. 또 교육열하면 우리 나라 아니겠는가? 나도 일요일 저녁에 따로 챙겨보는 프로 중에 하나이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채널A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매주 일요일 저녁에 하는 프로이다. 매주 다른 학생이 나와서 공부하는 것에 문제점을 분석하고 메꿔가는 프로이다. 우리나라에서 영, 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영어의 조정식 선생님, 수학의 정승제 선생님이 패널로 나오신다. 지난 주에 4회를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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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티처스 방송화면 캡쳐

 

이번 4회에는 전교권 중3 학생이 나왔다. 학교 시험에서 전과목 9개를 틀린 학생이다. 그것도 수학에서 5개. 나머지 과목은 4개 틀렸다는 말이다. 학교 시험이 어렵고 쉽고를 떠나 저정도 틀렸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고작 중3 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그만큼 꼼꼼하게 공부를 하고 준비를 했다는 말이다. 어느 학교에서도 올백이 나오기 어려운 이유다. 그만큼 다시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꼼꼼한 성격이라야 가능한 일이다.

 

그 정도로 잘하는 아이가 이 프로에 왜 나왔나 했다. 선생님들도 아이의 생활을 보면서 감탄에 마지않았다. 완벽한 성향에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었다.

 

난 이 편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있었다. 그 것은 아이가 엄마와 상담을 받으러 간 장면과 예비고1들에게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설명해 준 부분이다. 컨설팅을 받으러 갔을 때 그런 내용이 나온다. 특목고나 자사고를 준비하려면 중학교 들어오면서부터 시작한다고. 과학고나 이런 곳은 사실 초등학교때부터 준비한다.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데 이 부분이 방송에 나와서 좋았다.

 

사실 엄마들 바쁘셔서 모르는 엄마들도 많다. 그래서 갑자기 중3때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오면 그 때 고민을 한다. 일반고를 갈 것이면 별 상관이 없는 데 특목고나 자사고를 생각하면 늦은 감이 있다. 특히 서울이나 수도권에 있는 학교를 갈 생각이라면 늦었다. 그 부분을 짚어줘서 관심없는 엄마들이 일찍 알아보고 생각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근데 살짝 의아한 부분이 있었다. 방송 초에 시험 얘기를 할 때 아이가 주변에서 자기 학교 수학 시험이 어렵기로 소문이 나있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나중에 멘토 선생님들이 직접 문제를 내서 테스트를 했는 데 반 정도 맞춰서 좀 의아하긴 했다. 아마 수능형 문제를 냈을텐데 그렇다면 전교권이라도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았다. 

학군지 같은 경우에는 초등 때도 수능형 문제를 접하고 중학교 시험에서도 수능형으로 시험을 본다. 물론 그게 맞는 것은 아니지만 접해본 적이 없는 것같은 부분에서 좀 의아하긴 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그 아이의 학교 검색을 많이 하더라. 다들 학교가 궁금한 가보다. 뭐 사실 그렇다 하더라도 워낙 꼼꼼히 열심히 하는 아이라서 접하고 스스로 공부하면서 보완할 수 있겠두만.

 

여하튼....엄마들도 아이들도 봤음 하는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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