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가 정말 시작된 듯하다. 기온이 많이 올라갔다. 햇살도 뜨겁고. 그래서 결국 선풍기를 꺼내서 틀고 있다. 우리 집에 쓰고 있는 선풍기는 신일 써큘레이터이다. 조용하고 시원하다. 3년 됐다. 리퍼 제품으로 사서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 방에는 선풍기가 없다. 아이는 루메나 작은 선풍기를 가지고 있다. 아이는 그게 더 시원하다며 그냥 쓰겠다고 했다. 몇 번이나 사주려 했지만 자기는 루메나 탁상형이 더 좋다고 마다했다.
그러던 중 올해는 꼭 사야할 것 같았다. 그래서 주문하려고 알아보니 내가 산 제품은 잘 없었고 선풍기 가격 또한 너무 비쌌다. 아니 써큘레이터이지. 어쨌든 둘 다 너무 비쌌다. 3만 원에 선풍기를 알아보던 시절은 오지 않았다. 써큘레이터 쓸만한 것은 10만 원은 줘야 했고 선풍기 또한 리모컨이 되고 좀 괜찮다 싶은 것은 6-7만 원은 줘야 했다. 그러니 싼 거를 살 수도 없고 지금 사면 또 아이가 혹시나 자취를 하든 계속 쓸 것 같아 그냥 돈을 더 주더라도 잘 쓰고 있는 신일 써큘레이터를 사기로 했다.
내 기억에 리퍼로 7만원 정도 줬던 것 같은데 주문 기록을 보니 3년 전에 55천 원 정도 주고 구입을 했었다. 그때 진작 2개를 샀었어야 하는 데.... 여하튼 올해 나온 것들은 13만 원 이상은 되었다. 그러던 중에 지마켓에서 SIF-FA800B 신일 서큘레이터 정품을 83천 원에 판매하길래 적정하다 생각해서 구입했다. 지각비가 3만 원 가까이 됐지만 필요하니 어쩔 수 없다.
신일 써큘레이터는 3년 째 사용하지만 정말 조용하고 시원하다. 그래서 다른 제품 알아보지 않고 그냥 바로 주문했다. 전자기기 소음에 아주 예민하다. 괜히 다른 제품 샀다가 소음에 신경 쓰느니 보장된 것을 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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