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향수를 사봤다. 향수라고는 고등학생일 때 열심히 사모은 것이 다 였다. 그 후로는 코가 아주 예민해 져서 향수고 섬유유연제고 방향제고 전혀 아무 것도 사용할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아이랑 남편조차 예민했다. 그러던 내가 올해는 남편 것이랑 내 것 향수를 샀다. 자꾸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신경이 안쓰일 수가 없다.
이번에 향수를 알아봤는 데 아주 긴 시간에 걸쳐 신중하게 맡아보고 샀다. 뿌리고 나서 향도 중요하기에 테스터 뿌리고 집에 가 보고 하느라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내가 고른 향수는 랑방 레 플레르 드 워터 릴리 EDP 50ml 이다.
어릴때는 향수 취향이 확고했다. 유니섹스향을 많이 사용했다. 플로랄 계열은 정말 싫어했다. 그런데 취향이 바뀌었는 지 결국 내가 고른 것은 플로랄 계열이었다. 다 맡아볼 수는 없지만 아직 초보자에 들어가니까 적당한 선에서 골랐다.
여성들이 많이 구매하는 랑방제품으로 구매했다. 랑방에도 아주 많은 제품군이 있었다. 정말 고르기 어려웠다. 내가 구매한 상품인 레 플레르 드 랑방에도 3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써니 매그놀리아와 워터릴리, 블루 오키드가 있다. 블루 오키드는 맡아봤는데 별로였고 매그놀리아는 맡아보지 못했지만 워터릴리가 넘 맘에 들어서 그냥 구매했다.
랑방 레 플레르 드 워터 릴리 EDP 50ml
아침 이슬의 신선함과 인생에서 피어나는 순수한 꽃을 떠올리게 합니다.
TOP 석류, 핑크 그레이프 프룻
MIDDLE 워터릴리, 워터 자스민
BASE 샌달우드, 머스크
어쨌든 너무 마음에 든다. 단내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건 마음에 들었다. 랑방 에끌라는 정말 별로였다. 뿌리니 머리가 아프고 향이 답답한 느낌이었다. 랑방 레 플레르 드 워터 릴리 EDP 50ml 를 다 쓰고 나면 다른 것에도 도전해봐야지. 내가 구매한 가격은 39천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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