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목이 짧고 잠자리가 예민해서 베개와 침대에 아주 예민하다. 맞는 베개 찾기가 너무 어렵다. 그래서 밖에 나가서 잠을 자면 다음날 아침이 두렵다. 개운하게 일어날지 머리와 목이 아플지 걱정이 된다. 어느 정도였냐면 신혼초에는 시댁에 갈 때 내 베개를 챙겨 다닐 정도였다.
최근에 또 베개가 말썽을 부렸다. 자려고 누으면 뒷머리가 딱딱하니 자꾸 아픈 것 같았다. 그러던 와중에 템퍼 미국 공홈에서 1+1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봤지만 한국 카드는 잘 안 받는다는 얘기가 있고 무게 때문에 배대지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온다고 하였다. 거기다가 달러 환율도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엔 환율이 좋다는 소리가 들려 큐텐에 알아봤다.
큐텐에 들어갔더니 가격이 괜찮았다. 공홈에 1+1 하는 가격보다도 좋았다. 남편꺼랑 2개를 사야 하지만 우선 한 개를 먼저 사 보기로 했다. 큐텐에서 64790원에 구입하였다. ( 물론 다음날 1500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종류는 그냥 무난하게 오리지널 필로우를 사기로 했다. 11월 13일에 주문하여 16일에 받았다.
후기에서도 봤듯이 박스도 없이 저렇게 원래 박스에 뽁뽁이 아주 얇은 것으로 한겹 쌓여서 왔다. 뭐 깨지거나 하는 것이 아니니 별 걱정 없이 주문했다. 예전 것은 베이지 커버이지만 이번에 리뉴얼이 됐다고 아이스 그레이 커버로 선택해서 받았다. 일본 내수용이라고 하긴 하지만 생산은 덴마크산이다.
M사이즈로 주문했더니 높이는 10cm 였다. 무게도 제법 있었다. 쿠션감은 푹신이 아니라 무거운 쿠션감이었다. 눌렀을 때 빡빡하게 들어간다. 하지만 그대로 받쳐준다. 계속 꾸욱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맞게 내려가서 적당하게 받쳐준다. 난 아직 베고 자보지 않았고 남편이 베고 자고 있는 데 남편은 만족이라고 했다. 성격상 만족이라는 말이 1년에 한 번도 잘 안 나오는 사람이다. 그런데 템퍼 베개는 만족이라는 말이 나왔다. 나도 하루 베고 자보고 내 것도 주문하려고 한다.
잠자리가 많이 예민한 사람들 템퍼 베개 구매해 보길 추천한다. 템퍼는 구입처가 백화점, 미국 공홈, 코스트코, 큐텐 등이 있다. 난 큐텐에서 일본 내수용으로 덴마크산을 구매했다.
'생활소비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벱하노이 - 쌀국수와 분짜, 얼큰 쌀국수 (0) | 2022.11.22 |
---|---|
[리뷰] 자연퐁 스팀워시 식기세척기용 타블렛 (0) | 2022.11.22 |
[리뷰] 올젠 남성 경량 구스다운 간절기 점퍼 - ZOB4JP1310 (1) | 2022.11.16 |
[리뷰] 올젠 봄, 가을바지 추천 - 사계절 허리밴딩 면스판 치노팬츠 ZPC5PP1154 (0) | 2022.11.16 |
[리뷰] 빌보 고블렛잔 310ml - 빌레로이 앤 보흐 고블렛 와인잔 4pcs (0) | 2022.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