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외동1 [육아] 외동으로 결정한 또다른 이유 지난번에 내가 아니 우리가 외동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때 말하지 않은 또 한 가지의 이유가 있었다. 이건 사람마다 처한 위치가 다르다 보니 하지 않은 말이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했다. 우리가 외동으로 결정한 또다른 이유는 맏이였다. 뭔 소리인가 싶을 것이다. 근데 사실이다. 우린 내 아이에게 맏이라는 자리를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 남편과 난 터울이 4살, 3살이 나는 동생을 둔 맏이다. 그리고 울 남편은 지독하게 못사는 가정에 80년대 맏이 스타일이었다. ( 그것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다.) 나 또한 할머니랑 같이 사는 집에 딸인 맏이였다. 다들 맏이, 둘째, 막내...... 각자의 자리에서 설움이 많았을 것이다. 어쨌든 우린 둘 다 맏이라는.. 2022. 3. 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