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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소비 리뷰

[리뷰] 봄마다 하는 나의 숙제 후레지아 사기 - 꽃님이 정기구독

by 볼렌 2022. 3. 21.

봄마다 내가 하는 숙제가 있다.

10년이 넘었다.

 

사고 싶은 것도 가지고 싶은 것도 없는 우리 남편을 위한 봄마다 하는 나의 숙제.

그것은 바로 후레지아 사기다.

 

울 남편을 그저 물욕도 없고 딸만 보고 나만 보고 하는 사람.

자기 것은 맨날 다 됐다 하고 우리껀 입떼기 무섭게 " 응. 사." 하는 사람.

 

그런 그 사람이 봄에 후레지아를 보면 그리 좋아한다.

기분이 그렇게 좋다고 한다.

그래서 봄마다 내가 꼭 하는 일.

오로지 울 남편을 위한 후레지아 사기.

 

항상 살 때마다 가슴이 벅차다.

좋아할 남편을 생각하면 내가 눈물이 다 날 것 같다.

 

올해도 살짝 늦었지만 잊지 않은 나의 후레지아 사기.

 

다만 올해는 직접 사지 않고 인터넷에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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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이

 

인터넷 서핑하다가 알게 된 곳.

꽃님이라는 곳에서 구입했다.

정기구독도 하는 곳이었다.

정기구독을 하고 싶었으나 우선 한번 받아보고 구독하기로 했다.

 

포장이 너무 잘 되어 왔다.

꽃이 하나도 꺾이거나 한 곳 없이 깨끗하게 왔다.

 

 

오아시스로 끝을 처리해서 보내줘서 하나도 시들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가격은 10900원.

배송료까지 포함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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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지아 같은 경우 꽃 봉오리가 꽤 컸다.

그냥 봐도 꽃이 힘없고 싼 물건 같지 않았다.

 

튤립도 알이 굵었고 오렌지 색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색인데도 불구하고

집에 꽂아두니 너무 화사하고 이뻤다.

 

 

 

 

후레지아는 남편에게 선물로 주고 튤립은 딸에게 선물이라고 줬다.

딸 책상에 올려두었더니 너무나 이뻤다.

울 딸이랑 남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다.

 

이번 봄도 숙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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