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소비 리뷰

마틸다펍 - 대봉동 핫플, LP음악, DJ, 7080, 가격

by 볼렌 2022. 11. 1.

 

아이가 3박 자리를 비운 기간 동안 남편이랑 뭐 하고 놀까 고민하다가 소문으로만 듣던 마틸다 펍에 가보기로 했다. 건너 건너 DJ가 노래를 틀어주고 다들 떼창을 하고 너무 즐거운 곳이 있다는 소릴 들었다. 어딘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내가 찾지 뭐 이런 마음으로 검색을 했다. 대봉동에 있다는 소리만 들었다. 지도에서 대봉동을 샅샅이 뒤졌다. 그래서 겨우 찾아낸 그곳 바로 마틸다 펍이다.

 

 

 

마틸다펍 : 네이버

방문자리뷰 74 · 블로그리뷰 14

m.place.naver.com

 

반응형

 

320x100

 

 

마틸다는 오후 5시에 오픈하여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너무 일찍 가면 분위기가 나지 않을 까 봐 집에서 빈둥하고 있다가 갔다. 금요일이라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 봐 9시 반 정도에 갔다. 그 시간에도 이미 반 정도 자리가 차 있었다. 처음에 자리를 잡고 앉아 마틸다의 시그니처 안주라는 어묵탕을 시켰다. 다들 오뎅탕을 시킨다네. 어묵탕은 25천 원이었다. 술은 5천 원이라는 포스팅을 봤는데 6천 원으로 올라 있었다. 

 

테이블마다 어묵탕이 자리하고 있었다. 오뎅탕이 나왔을 때 양이 좀 적나 싶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다 먹지 못하고 왔다. 어묵탕은 얼큰했다. 그리고 알바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아주 어린 학생 같았는데 나간 테이블에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는 데도 전혀 미동도 없이 테이블을 치웠다.

 

난 적어도 90년대 이후 느낌을 바랐는데 최백호 노래도 나오고 7080이었다. 신청곡에 따라 바뀌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노래는 더 올드한 느낌. 하지만 내가 푹 빠져서 춤추지는 못하지만 춤추는 사람들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시 가지는 않겠지만 즐겁긴 했다. 남편과 둘이서 소주 5병을 먹고 2시 마감 때까지 놀다 왔으니 말이다.

 

마틸다 한번쯤은 가볼만하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