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육아일기10 준비되지 않는 엄마. 그냥 주절주절. 난 아이를 계획하에 가진 게 아니었다. 사실 난 아이를 굉장히 싫어했다. 찡찡거리고 울고 떼쓰고 내가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반면 남편은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유아교육학과를 가고 싶어 했던 남자였다. 친구가 네가 그 얼굴로 유치원 선생님을 하면 애들이 겁먹지 않겠냐는 말 한마디에 접었다고 했다. 그래서 연애 때는 남편이 아이들을 넘 이뻐하고 하니 나도 이뻐하는 척 아이를 좋아하는 척했다. 난 임신해 배가 불러 있는 상태일 때도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앞 의자를 발로 차거나 뛰어다니면 " 엄마 어디 계시니?" 하고 얘기하던 사람이다. 지금 생각하면 그 엄마들이 날 보면 참 재수 없었을 듯. 자기는 엄마 안될 줄 아나.... 이럼서. 하지만 진짜 아이가 내 스타일이 아닌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 27살이 되.. 2022. 2. 10. 육아에 도움되는 한마디만 해주세요. 가끔 맘까페나 다른 게시판을 보면 가끔 그런 글들이 눈에 보인다. " 선배맘님 아이를 키울 때 도움이되는 한마디씩 해주세요." 난 그럴때 마다 꼭 하는 말이 있다. 다른 말을 할 것도 없다. 무조건 난 이 말만 한다. " 아이에게 안돼라고 할 때 위험하고 정말 안되서 안돼인지 내가 귀찮아서 안돼인지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안돼라는 말을 진짜 많이 한다. 아직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하나 다 가르쳐야 하는 아이다. 그러다보니 안돼,하지마....등등 부모들이 아주 많이 하는 말들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자. 정말 "안돼."는 얼마나 있을까??? 나같은 경우는 대부분 내가 귀찮아서 였다. 내가 일어나서 해주기 귀찮을 때 어지럽혔을 경우에 치우기 힘들까봐...등등 그래서 항상 안된다고 말하기.. 2022. 2. 9. 이전 1 2 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