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왜 그런지 진한 라떼가 자꾸 먹고 싶다. 나이가 드나...그러던 중에 동네에 카페 27초라는 곳을 보게 되었다. 가려고 벼르다가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조용해서 책을 읽기가 좋았다.
공간이 시원했다. 이 큰 공간을 뻥 비워두고 가장자리로 자리가 있어서 오히려 시야가 시원했다. 주문은 고민할 것도 없이 라떼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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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크림이 다 마실때까지 가라앉지 않았다. 아주 맘에 드는 진한 카페라떼. 조용해서 책 읽기도 너무 좋았다. 책 한 권을 다 읽고 왔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간간히 테이크아웃 손님과 배달이 있었다. 한참 책을 읽다 보니 사장님이 따뜻한 차한 잔을 주셨는 데 오렌지 홍차 같았다. 너무 상큼하고 맛있었다. 다음엔 차로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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