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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육아서 편식 아이가 어릴 때 육아서를 많이 읽었다. 엄마들은 다들 많이 그럴 것이다. 아이는 나왔는 데 난 키울지도 모르고 하나도 모르겠으니까. 정말 하다못해 아이가 모유를 얼마나 먹는 게 정상인지 많이 먹음 많이 먹어 걱정 적게 먹음 적게 먹어 걱정이다. 밤에 잠은 몇시간이 잘 자는 건지 넘 잘 자도 걱정 안자도 걱정. 응가 색은 이게 맞는 지 사진을 찍어 병원에 문의하기도 한다. 그런 시기를 지나고 나면 또 교육이 기다리고 있다. 프뢰벨은 해야하는 지 잉글리시 에그는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고 이리저리 맘까페에 문의하면 들리는 풍문은 얼마나 많은지. 거기가 다 좋다. 다 사야할 것 같다. 책도 이리저리 추천받아 많이 읽는다. 그런데 난 많이 읽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편식을 많이 했는 것 같다. 우린 아이.. 2022. 2. 22.
[리뷰]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캡슐 추천 요즘 커피머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 또한 그 사람들 중 한 명이다. 내가 가진 머신은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EN80이다. 머신을 살 때 많은 고민을 했다. 여러 종류가 있었고 더 윗단계를 사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비싼 게 좋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 하지만 또 찾아보니 기계 압력은 별 차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이니시아를 7만 후반에 샀다. 일리도 커피 맛이 좋다고 하여 고민하였으나 일리는 캡슐 호환이 되지 않아 네스프레소로. 그리고 4년 정도? 아주 잘 쓰고 있다. 어쨌든 캡슐 가격이 오른다고 했다. 2월 22일 가격 인상이라 한다. 원두 가격이 오르기도 했고 뭐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얼른 주문한다. 마침 15천 원 쿠폰이 있어 더 저렴하게 주문. 네스프레소는 공홈에서 주.. 2022. 2. 21.
[육아] 엄마는 수다쟁이여야 한다. 엄마는 기필코 수다쟁이여야 한다. 그렇다. 엄마가 수다쟁이인 게 큰 장점인 것은 아이에게 밖에 없다. 난 말이 많은 사람이다. 근데 그것이 아이 키울 때 꽃을 피웠다. 하루 종일 아침에 일어나서 눈 감을 때까지 목이 쉬도록 얘기를 했다. 간혹 엄마들 카페에 가면 그런 글이 올라온다. 아이랑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혼자 집에서 대화할 사람없이 아이랑 둘이 벽보고 있는 것 같다고. "아이랑 얘기하세요." 하루 종일 아이랑 할 얘기는 진짜 무궁무진하다. - 어머. 우리 누구 일어났네. 잘 잤어? - 오늘은 날씨가 해가 쨍쨍하네 여름이라 그래. 여름은 아주 덥단다. - 오늘 우리 누구는 노란색 긴 티와 노란색 긴 바지를 입었네. 엄마는 무슨 색 옷을 입었어. - 엄마는 밥을 먹을 건데 엄마 반찬은 .. 2022. 2. 18.
[리뷰] 유니온 프리미엄 가죽 데스크매트 유니온 프리미엄 가죽 데스크매트 이번에 이사하면서 딸 책상을 바꿔줬다. 정말 앞에 아무것도 없는 그냥 테이블만 딱 있는 책상. 유리를 깔지 않았다. 팔이 닿을 때 그 소스라치게 차가운 느낌 때문에. 그랬더니 일주일도 안돼서 너무 더러워졌다. 이유는 샤프심 부러진 것 때문이었다. 이것이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책상에 낙서를..... 그래서 데스크 매트를 사기로 했다. 주문 - 국내 오픈마켓 지시장 가격 - 6320원 (배송료가 있으나 스마일 무료배송 상품이랑 같이 주문해서 무료배송.) 냄새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 냄새가 별로 없다는 후기를 믿고 주문했다. 그렇지만.....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래서 결국 며칠째 베란다에서 집안으로 아직 못 들어오고 있다. 크기는 적당했으나 냄새가 언제 빠질는지.... 202.. 2022. 2. 17.
[육아] 외동으로 결정한 이유 우리 집은 아이가 한 명이다. 세상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하나인 주제에 그것도 딸이다. 앞 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우리 남편 아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자기는 3명을 낳겠다고 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하나를 선택했다. 외동 선택의 이유 처음 외동을 선택한 계기는 남편의 결정이었다. 이미 전에 언급한 바가 있지만 난 지극히 이기적인 사람이고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너무너무 순한 아이가 태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겨우 키우는 날 보며 남편은 안 되겠다고 했다. " 이 아이보다 더 순한 아이가 나올 수가 없는 데 넌 더 키울 그릇이 안 되겠다." 나도 동의를 했다. 그렇다. 난 그 당시 여전히 온전한 엄마가 되지 못했다. 나도 완전 인정. 난 .. 2022. 2. 17.
[육아] 아이한테 사과는 하시죠? 그런 말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애가 뭘 알겠어. 그렇지... 애가 뭘 알겠어???? 하지만 어렴풋이라도 기분이라도 알고 그 뉘앙스는 안다. 우리가 외국에 가서 사람들을 만났을 때 그 사람들의 말은 모르지만 억양이나 톤이나 표정을 보고 대강 알지 않는가. 세상 어디 가도 알지는 못해도 욕은 뉘앙스로 안다고 하지 않나. 아이도 다 안다. 그러니 내가 잘못을 했거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내가 고마운 것이 있으면 고맙다고 감사를 표하라. 또한 내가 사과를 했으니 당연히 받아줘야 하는 거 아니야? 이런 행동도 하지마라. 아이의 마음이 풀려 사과를 받아 줄 때까지 기다려라. 물론 아이라서 길게 가지는 않는다. 아이의 마음을 소중히 생각해라. 지금부터 계속 연습이 되어야 아이도 자기 마음을 알고 잘 대처해 나간다.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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