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육아14 [육아] 예민한 아이는 건드리지 마세요. 아이들은 예민한 경우가 많다. 어려서 모르니 예민하기도 하고 원래 기질이 예민하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가 예민할 경우 엄마나 아빠가 예민한 경우가 많다. 그 예민이 어디서 오겠나. 다 유전이겠지. 우선 아이가 어려서 잘 몰라서 두려움으로 예민한 경우는 의외로 쉽게 넘어갈 수 있다. 엄마나 아빠가 계속 같이 설명해 주면서 눈앞에 실체를 보여주면 된다. 예를 들어 머리를 깎을 때를 생각해보자. 남자아이들 같은 경우 머리가 빨리 자라 자주 머리를 잘라줘야 한다. 그런데 아이는 자지러진다. 얼르고 달래고 해서 붙잡고 겨우 자른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어린아이는 안 받는 미용실들도 있다. 힘은 들도 시간도 오래 걸리나 돈은 적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야 한다. 머리는 왜자.. 2022. 4. 7. [육아] 아이가 끼인 관계는 적당히. 지금 내 아이는 중2다. 내가 육아를 하며 산 세월이 어느정도 됐다는 말이다. 물론 앞으로도 갈 길은 더 멀지만 말이다. 이때까지 만 12년간 아이를 키워오면서 느낀 바는 이거다. 아이가 끼인 관계는 적당히!! 이글도 육아에 들어가는 지는 모르겠지만 육아하는 엄마들에게 내가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난 워낙 개인주의가 심한 사람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아이가 끼인 관계는 맺지 않으려 했다. 내 생활범주에 나말고 남편이든 아이든 끼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주로 나혼자 아는 관계. 또한 같은 반 엄마를 만나더라도 내 친구지 아이를 엮지 않는다. 예전에는 그런 이유였고 아이가 좀 크고 초등을 가니 다른 의미로 내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고 성적이 나오고 학군지로 이사가는 사람들이 나오고 .. 2022. 3. 29. [육아] 평생 효도는 어릴 때 다 한다. 난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아이에 대한 내 생각은 그렇다. 아이는 내가 보호해야 할 대상이긴 하나 전부를 올인할 상대는 아닌 것이다. 그래서 그러려고 노력한다. 나의 전부를 주지 않으려 노력한다. 나의 범주를 넘지 않게 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쁜 건 어쩔 수 없다. 아이가 어릴 때 정말 못생겼다. 뭐 누굴 닮겠나. 나와 남편을 닮았겠지. 근데 너무 이뻤다. 지극히 개인주의자인 나에게 조차 이뻤다. ( 엄마가 자식 이뻐하는 게 당연한 거겠지??? ) 그러다 문득 그런 소리를 들은 게 생각이 났다. 아이는 어릴 때 평생 할 효도를 다 한다. 진짜다. 정말 넘 이뻐서 마음이 벅차서 이것만으로도 난 다 됐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세상 그리 이쁠 수가 없다. 이렇게 나에게 이쁨을 떨고 행복을 .. 2022. 3. 16. [육아] 선택의 기회주기 예전에 그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살아가면서 선택만 잘해도 삶이 훨씬 수월하다고. 나는 그 글을 읽으면서 정말 공감했다. 난 아주 결정을 못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에게 선택의 기회를 항상 주려고 노력했다. 연습을 어릴 적부터 시키고 싶었다. 선택하기 위해 흘려보내는 많은 시간들을 줄여주고 싶었다/ 아이의 모든 것에는 아이의 선택이 들어가야 했다. 아이에게 무엇을 물을 때도 항상 2가지가 존재했다. 밥을 먹을 때도 배가 고픈가 물어보고 지금 먹을 것인지 아니면 언제 먹고 싶은지 물어봤다. 또한 자기 물건을 살 때는 2~3가지 정도로 추려서 아이에게 선택하게 했다. 그리고 선택할 때 나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는 있었지만 전적으로 아이의 선택을 따른다. 그리고 아이에게 하나를 선택했으면 다른 것.. 2022. 3. 15.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