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육아14 [육아] 어른한테 말대꾸하지?? 우리 어렸을 때 그런 얘기 많이 들었을 거다. 또! 또! 누가 어른한테 그렇데 따박따박 말대꾸야! 어른들이 말씀하시면 항상 들어야 하고 그 당시에 틀리는 것이 있어도 말하면 안 된다. 말대꾸하면 안 되니까. 그런데 또 대답을 안 하면 안 된다. 그래 놓고 나중에 얘기하면 왜 그때 말하지 않았냐고 한다. 뭐 어쩌란 것인지. 내가 어른이 되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참 그게 맞나 싶었다. 세월이 변했기도 했고. 요즘은 자기 의견을 내라고 키운다. 자기주장이 있어야 한다. 그런 아이로 키우라고 한다. 그런데 내가 하는 말에 토를 달면 어디서 말대꾸냐고 한다. 뭐 어쩌란 말인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가만 생각해보니 자라면서 내 맘에 그것에 대한 불만이 쌓여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난 말대꾸는 아이가.. 2022. 3. 3. [육아] 육아는 계단같다. 아이를 낳아서 키우다보면 계단같이 느껴질 때가 많다. 남편이랑 가장 많이 했었던 얘기다. 이건 정말 계단같다고. 뭔말인고 하니 아이를 키우다가 한가지가 막힌다. 그래서 열심히 까페나 책을 찾아보고 이럴 땐 어떻게 하는지 생각하고 고쳐나간다. 아이에게 새로운 방법이 먹혀서 그 문제가 해결이 된다. 그래서 며칠 잘 흘러 가다가 갑자기 또 새로운 문제에 부딪힌다. 또 알아보고 조사하고 이 방법도 해보고 저 방법도 해본다. 그러고 또 해소된거 평온한 며칠이 된다. 정말 이 과정을 계속 거쳤던 것 같다. 2022. 2. 25. [육아] 육아서 편식 아이가 어릴 때 육아서를 많이 읽었다. 엄마들은 다들 많이 그럴 것이다. 아이는 나왔는 데 난 키울지도 모르고 하나도 모르겠으니까. 정말 하다못해 아이가 모유를 얼마나 먹는 게 정상인지 많이 먹음 많이 먹어 걱정 적게 먹음 적게 먹어 걱정이다. 밤에 잠은 몇시간이 잘 자는 건지 넘 잘 자도 걱정 안자도 걱정. 응가 색은 이게 맞는 지 사진을 찍어 병원에 문의하기도 한다. 그런 시기를 지나고 나면 또 교육이 기다리고 있다. 프뢰벨은 해야하는 지 잉글리시 에그는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고 이리저리 맘까페에 문의하면 들리는 풍문은 얼마나 많은지. 거기가 다 좋다. 다 사야할 것 같다. 책도 이리저리 추천받아 많이 읽는다. 그런데 난 많이 읽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편식을 많이 했는 것 같다. 우린 아이.. 2022. 2. 22. [육아]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드라마에 보면 그런 대사가 많이 나온다. 중년의 어머님들이 아주 흥분을 하시면서 "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네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난 항상 볼때마다 그렇게 생각했다. " 내가 낳아달라 했나???? 나는 나중에 엄마가 돼도 그렇게 안 살아야지. " 아이를 낳고 아이가 중딩이 된 지금 난 그렇게 살고 있나??? 내 대답은 아직까지는 네!! 라고 대답할 수 있다. 내가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내 모토는 그거였다. 나중에 아이가 날 배신하더라도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 데 소리 하지 않을 정도로만 키우자. 나의 그 소리에 울어머님은 그러셨다. 말은 그래도 엄마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 참고로 우리 어머님은 세상에 아들 둘이 세상 전부이신 분이다. ) 하지만 아이를 두고 싱크대에 .. 2022. 2. 14.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