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학습적인 부분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옵니다.
우선 한글과 영어입니다.
오늘은 제가 아이를 키울 때 한글을 가르친 경험을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 집 아이는 28개월쯤에 한글을 다 읽었습니다.
받침 있는 글자도 상관없이 완전히 읽을 줄 알게 되었습니다.
학습지를 하였냐고요?
아니요.
딸은 8세 피아노 학원을 가기 전까지 학원이나 학습지를 따로 한 적이 없습니다.
( 스티커 북이나 유치원에서 한 적은 있을 겁니다. )
저의 비법은 단 하나 제목 짚어주기입니다.
너무 간단해서 뭐래? 싶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제가 얘기해줘서 저희 친구도 해보고 효과를 봤지요.
그것은 바로......
제목 짚어주기
말 그대로 제목을 꼭꼭 짚어주며 책을 읽어주는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책을 많이 읽어 줍니다.
우리 집은 남편이나 저나 항상 책을 읽을 땐 제목만은 손가락으로 한 글자씩 꼭꼭 짚어줬습니다.
우리 딸 처음 책을 읽어주던 그 순간에도 제목을 짚어주었습니다.
책 안에 글자는 너무 많지만 제목은 몇 글자 안되기 때문에 아이가 쉽게 익힙니다.
그렇게 돌 무렵부터 매일 해오자 어느 순간 아이가 자동차 번호판을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이 수자가 수박 할 때 수 자지?"
그렇게 한글이 늘어 갑니다.
결론
그렇게 한글을 뗀 아이는 초등학교 가서 매일 치는 받아쓰기에서 틀려온 적이 없습니다.
한 번도 받아쓰기를 봐준 적도 없고요.
한글을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 아주 쉽지만 효과적인 이 방법 한 번 해보세요.
단 매일매일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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