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육아일기10 중학생 스마트폰 금지 해야할까? 요즘은 정말 휴대폰이 난리이다. 휴대폰뿐만이 아니라 패드에 노트북에 아이들이 유튜브며 게임이며 너무 노출이 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엄마들이 만나면 맨날 걱정하는 것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터넷 사용 시간이다. 오늘도 아이 친구 엄마들과 만남이 있었다. 다들 답답함을 털어놓고 서로 위로하느라 바쁘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결국 스마트폰이 화상이다. 그거 하느라 숙제를 덜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엄마들의 한숨이 늘어진다. 어느 하나 그것에 자유로운 집은 없다. 그렇다고 안 줄 수도 없고 계륵이다. 정말. 우리 집 같은 경우는 중학교 들어가면서 사줬다. 그 전에도 있었지만 2G 폰으로 전화와 문자만 됐었다. 하지만 중학교가면서 사줬다. 언제까지 안 사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시기가 나중으로 늦어지면 그 영향.. 2022. 11. 2. 사춘기딸 육아 일기 - 어제도 폭풍과 같은 날을 보냄 템플 스테이를 3박 4일을 하고 오신 우리 딸. 영어 학원 한 군데 숙제도 다 못해서 징징거리셨다. 그러고 다시 어제 학교 갔다 오시는 데 표정만 살핀다. 기분이 좋으신지 아닌지. 썩 괜찮다. 기분이 좋아 보이신다. 우선 난 안심을 한다. 간식을 드시고 어제 하루종일 하고도 다 못한 그 숙제들을 하시고 단어를 외우셨다. 저녁을 드시고 학원을 평상시 보다 ㅇ리찍 가셨다. 문법 시험 빠진 거랑 단어시험을 치고 숙제 남은 것도 거기서 하겠다고. 하아.... 여기서 나의 고난은 시작되었다. 학원에 도착했다는 문자가 들어왔다. 그리고 20분 정도 지난 후 숨을 못 쉬겠어 머리가 아파 답답해. 나에게 문자 폭탄이 들어온다. 열심히 대답해 준다. 밖에 나가서 숨을 좀 쉬어봐. 물을 마셔봐. 어르고 달랜다. 아이는 바.. 2022. 11. 1. 사춘기 딸 키우기. 나에겐 중딩이 딸이 있다. 일명 단독기라고 하는 외동이다. 어릴 때부터 예민했다. 남편 말로는 너도 예민하고 나도 예민한데 아이가 안 예민할 수다 없다는 것이다. 그래 그렇겠지. 그래서 예민함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키웠다. 그 예민함이 자극되어 더 예민해지지 않도록 키웠다. 예민함이 둔감해지도록 노력하며 키웠다. 그동안 우리가 원하는 대로 잘 이끌려와 줬다. 하지만 문제는 세상 무섭다는 중2가 되면서 사춘기를 마주한 것이다. 일반 사춘기 중2 여학생을 생각하면 아주 양호한 편에 든다. 보통 중2에 머리에 꽃은 기본으로 꽂는거 아닌가? 내가 어릴 때를 생각해봐도 이 아이는 나의 반도 안된다. 가끔은 아직 안 온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생각이 들려고 하면 어김없이 나는 사춘기 중2야!!!.. 2022. 10. 31. [육아] 아이가 꼴미울 땐 어릴적 사진 내가 아무리 이쁘다이쁘다 속으로 되뇌어도 꼴미울 때가 있다. 엄마도 사람이니까. 진짜 어쩔 때는 빈정이 상해서 얼굴이 돌아간다. 천지분간을 못하는 아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빈정이 상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럴 때 난 남편에게 다가가서 귀에다 대고 욕을 한다. " 못된 가시나....어쩌고저쩌고 블라블라....." 그래도 좋은 엄마라는 탈을 뒤집어 쓰고 있으니 아이에게 들리게 마구 욕할 수는 없다. 욕을 실컷하고는 어릴 때 사진을 본다. 어릴 때 사진을 보면 또 이쁘다. 변덕이 없음 내가 아니다. 어릴 때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예전에 추억이 조금씩 생각나며 욕한 것이 미안해진다. 울 딸 초등 3학년 때이다. 마치고 데리러 갔더니 급식을 마치고 저기 오는 딸이 보였다. 우리 딸 나에게 달려와 갑자기 손을 .. 2022. 3. 19. 이전 1 2 3 다음 728x90